고대 동양 수학의 꽃은 구장산술이고 그리스 수학의 유클리드 원론이 비견된다 .

동서양의 수학은 같은 문제를 놓고도 거기서 수를 나타내는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하여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.
일찌기 십진법의 장점을 활용하기 시작한 동양 수학은 이미 2000 년 전에 2 차 및 3 차방정식의 근사해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며 AD 12~13 세기에 이르러서는 이를 일반적인 대수방정식에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완벅하게 변형하였다 .

우리는 동양 수학이 어떠한 생각의 과정을 거쳐서 이러한 알고리즘의 개발에 이를 수 있었는가를 조명하고 이러한 훌륭한 수학적 결과들이 역사의 과정에서 어떻게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가 , 그리고 이러한 발전이 어째서 지속되지 못하였는가를 생각해본다 .